2026 - 2027 전국 1부 축구 리그(V-리그 2) 첫 3라운드에서 거둔 2승과 용기 있는 1무로, 카토코 카인호아 축구팀은 해안 도시의 스포츠계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비록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지만, 보딘떤 감독과 선수들은 매우 유망한 시즌의 첫 페이지를 써 내려가고 있다. 좋은 성적뿐만 아니라 갈망, 열정, 불꽃 튀는 투혼이 카토코 카인호아를 통해 되살아나고 있다.
10월 18일 오후, V-리그 2 3라운드에서 카토코 카인호아의 신입 선수 올렉산드르 쿠라킨이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유일한 골을 기록해, 롱안 원정 경기에서 해안 도시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이는 1m92의 장신 스트라이커가 카토코 카인호아 유니폼을 입고 단 2경기 만에 기록한 3번째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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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 선수 올렉산드르 쿠라킨이 롱안 원정에서 카토코 카인호아의 승리를 이끄는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민응우옛 |
롱안 경기장 관중석에서는 고향 팀을 응원하기 위해 해안 도시에서 서남부까지 밤새 수백 킬로미터를 달려온 40여 명의 열정적인 팬들이 아마도 가장 온전한 기쁨을 누린 이들이었을 것이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자정이 넘도록 노랫소리와 흥미진진한 축구 분석이 끊이지 않았다. 구단과 해안 도시 팬들은 좋은 성적에 크게 기뻐하고 있다. 기대감과 낙관적인 분위기는 카인호아 축구 관련 팬페이지와 동호회 전반에도 널리 퍼지고 있다.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고,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 하지만 가장 기쁜 것은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카인호아 축구 고유의 '색깔' 그대로 불꽃 튀고 열정적이며 호쾌하고 소박한 카토코 카인호아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점이다.
축하와 찬사, 환한 미소 이면에는 카인호아 축구를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 한구석에 여전히 약간의 고민이 남아 있다. 오늘날 프로 축구가 재정적 잠재력의 경쟁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V-리그 1 승격의 문은 큰 꿈이다. 이는 전국 1부 리그에 참가하는 많은 팀들의 가장 큰 목표이기도 하다. 그러나 V-리그 1에서 굳건히 버티기 위해서는 상당한 자원과 유소년 축구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 그리고 경기장 밖의 여러 요소까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다. 과거에 겪었던 힘겨운 교훈들은 코칭스태프와 카인호아 축구 팬들로 하여금 스스로 다짐하게 만든다. 한 걸음씩 확실하게 내딛고, 현재 가진 것을 알뜰하게 꾸려가며, 헌신적인 경기를 펼치는 동시에 긴 여정을 위해 차근차근 내실을 다져나가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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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라운드 롱안 경기장에서 팀을 응원하고 있는 카토코 카인호아 서포터즈. 사진: 민응우옛 |
해변 도시 축구 팬들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이곳 축구 역사는 수많은 우여곡절과 감동이 가득한 여정이었다. 2000~2012년 기간 동안 카인호아 축구는 2연속 강등(2001년 전국선수권대회에서 1부 리그로 강등, 이어 2002년 2부 리그로 강등)을 겪기도 했다. 카인비엣 총공사(Khatoco)의 지원을 받고 나서야 팀은 강력하게 부활하여 2006년 V-리그로 복귀했다. 그 후 6시즌 동안 그들은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 '거침없는 팀'이었으며, 특히 강팀들을 만났을 때 카토코 카인호아는 더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경기 외적인 격변으로 인해 2012 시즌 말 팀의 여정은 멈춰야 했다. 코칭스태프 전원과 선수들이 다른 지역으로 양도되었다. 이는 카인호아 축구의 뼈아픈 침체기였다.
하지만 해변 도시의 축구 열정은 언제나 마음속에서 은은히 타오르고 있었으며, 기회만 오면 다시 거세게 타오를 준비가 되어 있었다. 위 침체기로부터 불과 1년여 만에, 보딘탄(Võ Đình Tân) 감독의 지휘와 '산나 카인호아 - 비엔베트남'이라는 이름 아래 팀은 '2년 만에 2단계 승격'(2013년 2부 리그 우승, 2014년 1부 리그 준우승)이라는 기적을 일궈내며 2015년 V-리그로 복귀했다. 이번 여정의 최고 정점은 2018년 V-리그 동메달이었으며, 당시 그들은 화끈한 수비 후 역습 전술을 바탕으로 모든 강팀들의 가장 껄끄러운 훼방꾼이자 '다크호스'로 불렸다.
그 후 2019~2024년 기간의 굴곡들, 즉 2019년 강등부터 2022년 1부 리그 준우승으로의 도약, 그리고 다시 2023~2024 시즌의 고전까지 이어진 시간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 카인호아 축구 정신을 담금질했다. 거센 비바람과 마주할 때마다 열정의 불꽃은 젊은 선수들과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으로부터 다시금 타올랐다.
너무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오늘날의 통쾌한 승리 뒤편에는 간절하고 뜨거운 염원이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각급 기관과 분야, 기업 공동체의 동참 속에 고향 팀이 지속 가능한 재정 기반을 구축하기를 바라고, 유소년 육성에 체계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카토코 카인호아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며 견고한 자세로 최상위 리그 무대에 복귀할 그날을 충분히 꿈꿀 자격이 있다. 8월 19일 경기장 스탠드에 울려 퍼지는 우렁찬 함성은 앞으로도 계속 멀리 울려 퍼질 것이다. '침향의 고장' 카인호아 축구는 분명 계속해서 도약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며, 앞날에 밝은 희망을 맞이할 것이라 믿는다.
꽁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