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베트남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9월 6일)에서 사이공 히트에 85-88로 아쉽게 패한 나트랑 돌핀스가 9월 10일 주립 체육관(나트랑동 판추찐 33번지)으로 돌아와 결승 진출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번 경기는 단순히 중요한 경기일 뿐만 아니라, 프로 무대에서 함께해 온 7년의 시간이 나트랑 돌핀스에게 가장 큰 도전을 극복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게 했음을 증명할 순간이기도 하다.
9월 6일 호찌민시 MLC 체육관에서 열린 첫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나트랑 돌핀스는 투지 면에서 사이공 히트에 전혀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2쿼터에 상대에게 연이어 리드를 허용한 뒤 나트랑 돌핀스 선수들은 강하게 반격했다. 클리블랜드 잭슨과 아자야 바트쿠야그가 연이어 수준 높은 공격과 돌파 플레이를 선보이며 3쿼터에 나트랑 돌핀스가 53-52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 4쿼터에 홈팀 사이공 히트의 외국인 선수 브랜디스 레일리-로스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나트랑 돌핀스는 85-88의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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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트랑 돌핀스는 9월 10일 홈에서 사이공 히트와 재대결을 펼친다. |
이번 결과는 올해 상위 4위권에 속한 두 팀의 선수들이 호찌민시 관중에게 보여준 경기력을 그대로 반영한다. 토드 퍼브스 감독의 선수들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상대 홈에서 강팀으로 평가받는 사이공 히트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심지어 경기 종료 직전 아자야 바트쿠야그가 장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 기회도 잡았다. 비록 슛은 성공하지 않았지만, 이는 결승 티켓을 향한 나트랑 돌핀스의 열망과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곧 열릴 두 팀의 재대결에서 팬들과 코칭스태프가 홈팀의 승리를 기대하는 이유는 바로 주립 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를 때 발휘되는 나트랑 돌핀스의 강점이다. 2026시즌 내내 이곳은 나트랑 돌핀스가 가장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장소였다. 익숙한 공간, 열광적인 팬들의 응원, 홈구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에너지가 나트랑 돌핀스를 원정 경기 때와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만들었다. 가장 뚜렷한 증거는 시즌 초반 사이공 히트를 상대로 거둔 85-82 승리다. 당시 나트랑 돌핀스 선수들은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경기를 지배하며 스코어보드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 승리는 결코 운이 아니었다. 팬들에게서 비롯된 정신력과 홈코트의 동력이 있었기에 나트랑 돌핀스는 리그의 어떤 강팀도 넘어설 수 있었다.
주립 체육관에서 사이공 히트와 재대결을 앞둔 나트랑 돌핀스는 팀 전체의 높은 투지와 결의를 요구하는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칸호아 농구 팬들은 예선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뒤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클리블랜드 잭슨, 아자야 바트쿠야그, 나산바트 문흐추두르 등 외국인 스타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 수 있다. 또한 나트랑 돌핀스에는 최근 국가대표 농구팀 유니폼을 입고 돌아온 보 후이 호안, 후인 빈 꽝, 응우옌 호앙 푹, 레 칵 당 코아 등 수준 높은 국내 선수들도 있다. 지금이야말로 나트랑 돌핀스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능력과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는 사이공 히트를 상대로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보여줄 중요한 순간이다.
베트남 프로농구에 참가한 7년 동안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나트랑 돌핀스 선수들과 토드 퍼브스 감독은 9월 10일의 승부가 단순한 플레이오프 경기가 아니라,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하고 팬들을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하는 순간임을 잘 알고 있다. 사이공 히트는 우승 경력이라는 풍부한 전통을 갖추고 있으며, 자말 마얄리와 브랜디스 레일리-로스, 그리고 압도적인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나트랑 돌핀스에게는 주립 체육관이라는 홈코트, 팬들, 그리고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다는 것을 아는 이들의 뜨거운 결의가 있다. 따라서 두 팀의 재대결은 박진감 넘치고 많은 이변을 품은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푹히에우


